나의 생각2011. 4. 26. 11:23



일본에는


인연의 빨간 실 이라는 소리가 있다.


보이지 않는 인연의 빨간 실이라는 것이 사람은 있어서


나의 인연과 이어져 있다는 것.


인연의 끈 이라는게 있다면


빨간 실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.


꼭 그렇지 않은 색과 질도 있겠지.


내가 다른 사람들과 가지고 있는 인연의 끈은 어떤 것일까.


길이는 얼마나 길어서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까


탄성은 얼마나 좋아서 얼마나 오래동안 연락 하지 않아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


굵기는 얼마나 굵어서 조그마한 다툼이나 위기에도 굳건히 두 사람을 잡아줄 수 있을까


색깔은 얼마나 고와서 나와 그 사람의 사이가 곱고 아름답게 이루어 질 수 있을까..


만약 빨간색이 연인이라면


파란색은 생활의 친구


보라색은 영혼의 친구


노란색은 가족


흰색은 연이 끊어져가서 점점 바래져가는..사람


검은색은 좋지 못한 감정들로 얼룩져있는 사람


일까?


그렇다면


그 색깔은 시간과 관계에 따라 바뀌어져 나갈 수 있을까


색깔이 바뀌어져 나갈 수 있다면


굵기도 탄성도 길이도


바뀌어져 나갈 수 있는 걸까


인연의 끈이라는게 반드시 존재한다면


나에게도 하나쯤은 붙어 있겠지만


그 끈의 끝은 어떤 사람에게 이어져있을까


어떤 광고의 문구처럼


세상은 너무 큰데 너무 멀리 있는건 아닐까.


아니


애당초


그 끝엔 아무것도 없는건 아닐까..


비가 오면 머리속에 많은 생각들이 떠다닌다.


물을 받아놓은 욕조에 길다란 리본을 던져놓고


손을 휘 저으면


생각이 딸려 나온다..
Posted by xe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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